가을 재배 적합한 ‘금선’ 감자 품종 선발

기사입력 2019.09.02 14:42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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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2일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가을 재배에 적합한  감자 품종으로 ‘금선’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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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도내 적합한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코자 지난 2017년부터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금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수미’  품종보다  10%  이상 수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금선’은 바이러스 발생률이 ‘수미’와 비슷하고,  ‘추백’  품종보다는 적어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이 많은 분질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게  특징인 ‘금선’은 수확 후 50~60일이면 휴면에서 깨기 때문에 봄에 생산한 감자를  가을에 한 번 더 심을 수 있어 봄·가을 2기작 재배에 적합하다.

도내 감자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2265㏊로,  대부분 봄  재배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가을  재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봄 재배용으로는 ‘수미’,  봄·가을 2기작 재배용으로는 ‘추백’을 주로 재배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2기작 감자 재배 품종으로 ‘금선’  더해져 농가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조만현 박사는  “도내 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6월에 수확한 ‘금선’으로 가을 재배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 씨감자를  생산하고,  도내에 조기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서는  2016년부터 ‘수미’  및  ‘추백’  씨감자를 도내 보급  중이며,  오는  2020년부터는 ‘금선’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가대현 기자 789SB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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