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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목요칼럼] San Francisco에서 Las Vegas까지
[신기원 목요칼럼] San Francisco에서 Las Vegas까지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여행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계획과 다르다고 해서 탓할 것은 아니다. 우리네 삶에는 항상 예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자의 삶은 그 예외에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여행 역시 마찬가지였다.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설 때 우리를 맞은 것은 붉은색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였다. 금문교란 황금색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캘리포니아(Golden State)에 들어서는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퇴근시간에 금문교에 들어서서 그런지 러시아워가 대단하였다. 서울 이상 가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보는 거대한 빌딩숲이 우리가 세계적인 도시에 왔다는 것을 실감케 하였다. 또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도로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였다. 하지만 속도를 내 스릴을 느낄 수는 없었다. ▲ <캘리포니아의 관문 금문교> 금문교 인근에 Sean Connery와 Nicholas Cage가 주연한 영화 The Rock의 배경인 Alcatraz가 눈앞에 보여서 가보고 싶다는 충동을 자극하였다. 인근 기념품가게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죄수복을 팔고 있었다. 잠옷으로 구입해 볼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어색하게 느껴져 포기했다. ▲ <The Rock의 배경인 Alcatraz> Fog Harber39에서 여행 중 처음으로 해산물요리를 시켰다. 주문순서는 역시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음료가 오면 이어서 메인요리를 주문하는 식이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모든 게 다 입안에서 녹았다. 특히 스프는 싸서 가져가고 싶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계산을 할 때는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종업원(서빙보는 사람)에게 팁을 주었다. 조카에게 물어보니 본인 역시 서빙을 해봐서 그런지 미국식당에서 팁은 매너라고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였다. 종업원들의 경우 대부분 급여가 낮아서 팁이 그들의 주된 수입원이라고 하였다. 팁은 대개 음식 값의 15-20%이며 계산서와 함께 남기면 된다고 하였다. 식당에 따라 종업원 개인이 직접 받아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모아서 나누는 곳도 있다고 하였다. 종업원들은 팁을 많이 주는 손님을 선호하고 기억해서 다음에 오면 서비스도 더 잘할 것 같다. 이튿날 아침 겸 점심으로 Berkeley Uni.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Yosemite국립공원으로 갔다.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자 풍력발전소도 보이고 작은 도시도 지나고 구릉지대도 지나니 산악지대가 나왔다. 조카의 운전실력을 못믿는 것은 아니지만 구불구불한 산악지대운전은 해안도로운전과는 다른 위험이 있었다. 다행히 안전하게 Groveland숙소에 도착하여 피크닉준비를 한 후 요세미티로 향했다. 요세미티공원은 거대한 암석들이 펼쳐진 산이었다. 암벽 사이로 폭포가 만들어진 것도 신기했지만 거대한 암석이 주는 위엄이 우리를 압도했다. 인근을 산책하며 사슴도 보고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한 장면 같은 풍경에 흠뻑 빠지기도 하였다. ▲ <Yosemite국립공원에서> 하지만 요세미티의 백미는 Glacier point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함과 거대함을 느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인간은 자연 앞에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해가 지면서 석양에 물드는 요세미티는 우리의 발길을 계속 멈추게 하였다. 인생에서 석양기를 찬란하게 빛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들은 인생을 완성한 사람이고 존경받을 사람들이다. 숙소로 와서도 계속 요세미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흥분이 가시지 않는 밤이었다. ▲ <Yosemite국립공원의 백미 Glacier point> 다음날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에서 일확천금의 도시 네바다주의 Las Vegas로 가는 길 역시 척박해 보이는 평원과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태양을 마주한 초원, 그리고 거대한 포도나무숲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없이 뻗은 도로와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보면서 미국이라는 땅이 얼마나 큰가를 상상해볼 뿐이었다. 또 이들 장소는 언제든 서부영화의 배경이 될 것 같았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은 공장 컨베어벨트 위의 물품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우리도 그 흐름에 맞춰 지루하게 달리기도 하고 멈춰서기도 하고 때론 앞서기도 하면서 9시간을 달려 그 유명한 Las Vegas에 도착하였다. 앞으로의 일들에 흥분되고 기대되는 도시이다.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부모 98% 만족
전국 최초 ‘24시간제 어린이집’ 부모 98% 만족
▲ 충남아이키움뜰 전경 전국 최초로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 중인 ‘충남아이키움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 후 6개월 동안 이용 건수가 2000건에 육박하고, 이용 부모의 만족도는 최고 9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으로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로, 도가 내포신도시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지난 4월 2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 충남아이키움뜰은 지난달 25일까지 6개월여 동안 주간 시간제 보육 463명, 야간 95명 등 총 558명의 아동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주간 1784건, 야간 144건 등 1928건이며, 이용 시간은 주간 6562시간, 야간 224시간 등 총 6786시간이다. 지난 6개월 간 충남아이키움뜰의 성과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용 부모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충남아이키움뜰을 운영 중인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용 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 98%는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62·만족 36%)을 표했다. 또 96%는 보육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57·만족 39%)을 나타냈으며, 90%는 시설 및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54·만족 36%)고 답했다. 반면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는 51%(매우 만족 26·만족 25%)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부모 거주지는 내포 57%, 홍성 29%, 예산 11%, 서산 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30∼35세가 48%로, 직업은 회사원이 36%로 가장 많았다. 충남아이키움뜰 이용 이유는 △시간외 야간근무 37% △취미·여가 등 개인시간 29% △병원 진료 18%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용횟수는 몇 달에 한 번씩 가끔 이용한다는 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아이키움뜰이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충남아이키움뜰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이키움뜰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 충남아이키움뜰은 이와 함께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와 이동식 놀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도서 대여는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도내 가정이 대상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동식 놀이교실은 도내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찾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아이키움뜰 보육 서비스는 홈페이지(cnicare.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 충남아이키움뜰 이용 부모 사례 ♯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이 지난 ○○엄마에요!! 둘째 아이 때문에 ○○가 많이 예민하고 어리광을 부리고 있어요. 몸조리중 이라서 힘든 것을 보고 언니의 소개로 이용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내성적이라 걱정 반 안쓰러운 마음에 힘들게 결정했는데 말도 없는 ○○가 비행기를 날리고 풍선놀이를 하며 놀았다고 말하는 거예요. 아빠가 퇴근하다가 데리러 와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안쓰러운 마음보다 믿고 맡길 수 있어서 학습지하는 날을 제외하고 자주 이용하려 합니다. ○○가 키움뜰에서 잘 놀고 와서인지 엄마를 힘들게 하는 부분도 적어졌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잘 부탁드려요. 〈○○ 엄마 드림〉 ♯ 24시간제 보육이 생긴 것은 광고를 통해 알고 있다가 주변의 권유로 호기심 반으로 이용했어요. 처음에는 거리가 멀고 밤이라 무섭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와 저녁에 초등학교 아이를 데리고 외부에 나갈 일이 있어 6세 △△와 □□이 둘을 맡기게 되었어요. 처음엔 1시간을 이용했다가 잘 지낸다고 하여 다시 한 시간을 더 이용했어요. 키움뜰이 산 속에 있어 처음에는 좀 무섭다고 생각했었던 마음이 입구에 들어선 순간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금세 사라지더라구요. 초저녁 실외에서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비눗방울과 공놀이 등을 하는 것을 보며 매우 흡족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보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야간 근무할 때 키움뜰을 이용할려구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 엄마 드림〉 ♯ 키움뜰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의 소개로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일부러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평상시 저의 알뜰함을 보시고 생각이 났대요. 약속하고 갔는데 정말 많은 장난감이 연령별로 모두 구비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무료라서 장난감 살 돈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을 시켜 줄 생각이에요. 앞으로 매주 두 아이를 데리고 알차게 이용하려해요. 친절한 선생님들도 감사해요. 〈◇◇, ◈◈ 엄마〉
태안군,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태안군,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태안군이 폭설, 태풍, 호우 등 풍수해 발생으로 인한 군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2006년부터 정부가 도입한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보험 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보험상품은 대상과 가입방법에 따라 총 3가지로 구성돼있다. 태안군민은 누구나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보험료의 34~91%, 차상위계층은 75~92%, 일반가입자는 52.5~60%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 ‘링링’ 등의 풍수해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풍수해 피해를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군민들이 가입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이를 제외한 일반가입자는 운영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로 직접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태안 학암포, 대한민국 대표 해넘이 관광명소 만든다!
태안 학암포, 대한민국 대표 해넘이 관광명소 만든다!
태안군이 관광의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 환경변화에 따른 관광객 유치 전략의 다변화를 위해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구상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의회 의원,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한국서부발전, 자문위원, 주민, 용역사 등 25명이 모인 가운데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사업’은 학암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인문적 특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입해, 타 관광지와 차별화된 이색 테마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추진 사항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용역을 맡은 ㈜플랜이슈는 개발여건분석을 통해 △학암포만의 브랜드 발굴 △기존 자원의 활성화를 통한 명소화 △잠재자원을 통한 차별화 △기본적인 수용태세 개선 및 정비 △관광진흥을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전개 등 5개 계획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해맞이는 정동진! 해넘이는 학암포! 대한민국 대표 해넘이 관광명소 학암포 선셋 발리 프로젝트’를 개발비전으로 제시하고 △2024년 목표수요 50만 명 △대한민국 유일의 해넘이 명소 △테마형 해수욕장 기준모델로 만들어 국내 유일한 명소(The Only One Place)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학암포 지역을 ‘선셋비치’로 선포해 브랜드를 구축하고, 학암포 해수욕장에 △해변 빈백 △감성테이블 △비치바 △해변산책로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조용한 ‘발리 선셋비치’로 차별화할 계획이며, 구례포 솔밭 내 오토캠핑장을 적극 활용해 해넘이를 즐기는 ‘캠퍼(camper) 선셋비치’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브랜딩 축제사업으로 학암포 바다 해넘이를 배경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또는 레게음악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깨끗하고 조용한 구례포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축제’라는 부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학암포 대표 인프라 조성사업을 통해 해변에 ‘4계절 인피니트 풀조성’, ‘학암포 이색 전망대’, ‘야간경관 조성’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장안사퇴’를 비롯한 학암포 섬 일대 미니크루즈 투어, 낚시객들의 포인트 대방이섬 활용을 위한 소규모 피어파크 등 학암포 지역의 잠재관광을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해변길 활용사업, 수산물직판장 리모델링사업, 학암포 데일리투어 프로그램 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함께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 개발로 지역관광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테마로 학암포 지역 일대가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기한 만료 태안사랑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태안군, 기한 만료 태안사랑상품권 유효기간 연장!
태안군이 유효기간 5년이 만료된 태안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2008년 6월 17일 이후 발행된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해 유효기간을 2020년 1월 31일까지로 연장, 사용자들이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발행된 지역 상품권으로, 관내 3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3%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은 상품권 구매자 중 원거리 거주자가 많아 사용에 제약이 있는데다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효기간 연장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9월 말까지 총 411억 480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이 판매됐고 이중 미회수 금액은 9억 3,000만 원 상당이며,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로 미회수 상품권이 상당수 회수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측도 이번 연장사용 기간 내 받은 상품권을 농협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041-670-2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마, 나 노는 게 아니야. 인문학 하는 거야!
엄마, 나 노는 게 아니야. 인문학 하는 거야!
충청남도교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2일(토) 13시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19 태안학생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 태안학생 인문학콘서트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부 토크 콘서트, 힐링 공연, 2부 인문학 부스 체험으로 구성됐다. 토크 콘서트는 학생, 교사,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패널로 참여해 태안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꺼내 나누고, 인문학 부스 체험에서는 각 학교 학생들과 지역 어른들이 함께 또래 청소년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동아리와 태안교육지원청 Wee센터, 태안흡연예방교사동아리, 태안마을교육공동체 마을체험처가 함께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2019 태안학생 인문학콘서트는 학생들이 운영 주체가 되어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옹글옹글학생기획단(단장 태안여고 김기쁨)을 꾸려 기획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진행된 점이 인상깊었다. 태안여고 김푸름 학생은 “처음에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친구들이랑 서로 의견 나누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이번 인문학콘서트를 우리 손으로 직접 기획하여 해냈다는 게 정말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원T/F팀(팀장 대기초 교감 신미란)은 “입시 위주 학교생활로 바쁜 학생들이 운영 주체가 되어 홍보 포스터 제작, SNS 홍보와 고민접수, 또래 공연팀과 부스팀 섭외 등이 가능했던 이유는 학생들의 자발성이 큰 몫을 했다.”라고 말했다. 황인수 교육장은 “인문학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아성찰하여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청소년은 아이와 청년 사이의 중요한 시기로,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배우고 공유와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그러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분명히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라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당원단합대회’천 여 당원 모여 성황리 개최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당원단합대회’천 여 당원 모여 성황리 개최
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단합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서산태안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충청남도당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충남지역 당 주요인사가 모두 총집결해 역대 당 행사 중 가장 많은 당원이 참여한 행사로 기록을 남겼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위원장(직대)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바로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당원 동지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시키고, 퇴임후에도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을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의 연설에 행사장을 가득 메운 당원들은 열렬한 환호로 호응했다. 한편 이번 단합대회는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특별강연 및 ‘더 힘밴드’의 문화공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당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정치개혁’을 주제로 펼쳐진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특별강연장은 당원들로 꽉 들어차 일부는 선 채로 강연을 듣기도 하는 등 ‘정치개혁’에 대한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요구가 그대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강연을 통해 “국회가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갈등을 일으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누구도 특권을 갖지 못하게 하는 공수처법이 곧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당 사활을 걸고 꼭 통과시키겠다”고 밝혀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단합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더불어민주당 로고송인 ‘더더더송’을 배경으로 천 여명의 당원이 즉흥적으로 춤을 함께 추는 플래시몹이었다. 천 여 당원이 하나된 마음과 동작으로 파란 물결을 만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덕경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노인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당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하나 된 우리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상일 청년위원장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더라도 서로 얼굴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계기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위원장은 “당원 동지분들의 함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더 자주 당원동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5,385톤 매입
태안군,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5,385톤 매입
태안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 올해 산물벼 6만 2,500포대(40kg)와 건조벼 7만 2,135포대(40kg) 등 총 5,385톤, 13만 4,635포대의 미곡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 15일까지, 건조벼(포대벼)는 12월 31일까지며,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에서 포장 등 비용 894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군은 올해는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40kg 1포 3만 원)을 지급,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의 작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377만 9천톤이며, 쌀 가격은 80kg당 18만 8천원으로 생산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이 예상됨에도 산지 쌀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건조벼는 수분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 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산팀(041-670-28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