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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거대한 모래섬 ‘장안사퇴’의 비경 알린다!
태안군, 거대한 모래섬 ‘장안사퇴’의 비경 알린다!
태안군이 학암포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연단 등 50여 명이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찾았다. 태안 ‘장안사퇴’는 대조기에만 나타나는 거대한 모래섬으로 주위 바다 색깔과 그 모습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우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날 방문행사는 가 군수 인사말에 이어 원북·이원풍물단 길놀이, 심화영 승무보존회 이애리 씨의 승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태안만의 이색적인 지형인 ‘장안사퇴’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태안만의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맞춰가며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 태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대한 모래 퇴적지역인 ‘장안사퇴’는 천연기념물 가마우지 등 조류의 먹이활동 지역이며 꽃게·넙치 등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약 12km에 걸쳐 펼져진 광활한 ‘장안사퇴’는 태안의 해수욕장과 사구의 모래 공급원이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안사퇴’가 해일을 막아준다고 구전되고 있다.
외파수도 암초 충돌 침수 어선 1척 1명 구조
외파수도 암초 충돌 침수 어선 1척 1명 구조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6일 밤 11시 넘어 충남 태안군 외파수도 인근 해상에서 야간 조업 중 암초 충돌로 인한 선저 파손으로 침수돼 가라앉던 연안자망 어선 Z호(7.93톤)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사고 어선은 현장 긴급구난조치 후 오천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주선 Y호(7.93톤)의 부선인 Z호가 야간 조업 중 뜻밖의 암초 충돌로 배밑 25cm가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Z호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자 Y호 선원 2명이 Z호로 이동해 자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침수되는 바닷물이 줄지 않고 계속 불어나자 밤 11시 52분께 보령 어업안전조업국을 통해 해경에 긴급구난을 요청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태안해경은 P-99정, 320함 등 인근 경비함정을 비롯해 안면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사고어선 승선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인근 어선에도 연락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날이 바뀐 새벽 0시 31분, 제일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한 P-99정은 긴급 배수작업을 실시했고 침수량이 줄지 않아 이어 도착한 320함이 추가 지원하고, 태안해경구조대는 물밑 잠수로 선저 파공부위를 직접 확인해 긴급 방수조치했다. 새벽 2시경, 배수 및 방수 조치가 완료된 Z호는 주선 Y호가 오천항으로 예인을 시작했으나 2시 7분쯤 방수조치된 파손 부위에서 재차 침수가 발생해 P-99정과 320함이 배수펌프 3대로 다시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경구조대원이 재차 입수해 탈락한 방수자제를 확인하고 파공부위를 단단히 봉쇄했다. 새벽 3시 넘어 현장 방수조치가 완료된 Z호는 보령해경서 P-68정의 근접 호송을 받으며 오천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
서부발전, 친환경 경영 선도와 저탄소 문화 확산에 기여
서부발전, 친환경 경영 선도와 저탄소 문화 확산에 기여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10월 24일(목)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환경경영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CEO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병숙 사장은 취임 이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Eco- Friendly로 지속가능경영 실현」이라는 환경비전 아래 2030년까지 ▲미세먼지 80% 감축, ▲온실가스 3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5% 달성, ▲자원순환형 발전소 운영 등을 담은 친환경 경영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병숙 사장은 새로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新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전환인증을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방침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 친환경 발전소 운영 로드맵인 「WP-2030 Clean Air Project」 수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과 연계한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CCUS)과 CO2 Free 신개념 바이오 연료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국내 최초로 생산전력과 발전부산물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과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 친환경 저탄소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순환자원화와 관련하여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발전소 주변 어촌마을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굴 껍데기를 발전소 미세먼지 제거용 탈황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사업화하여 어촌마을 부가소득 증대와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했기 때문이다. 김병숙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국민들과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이를 회사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것”임을 다짐하며, “국민 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환경적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북초]‘둘(2)이 사(4)과해요’화해와 용서의 사과데이 운영
[원북초]‘둘(2)이 사(4)과해요’화해와 용서의 사과데이 운영
▲ ‘사과데이(Apple Day)’ 원북초등학교(교장 이영직)는 23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데이(Apple Day)’를 운영했다. 사과데이는 시민단체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정한 날로 매년 10월 24일이다. 사과가 풍성한 계절인 10월에 서먹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나로 인해 마음이 아팠을 친구, 선생님과 부모님께 사과(sorry)의 편지를 써서 사과(apple)와 함께 전한다. 원북초등학교는 올해도 사과데이를 맞이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과(sorry)와 화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여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과일, 채소의 균형적인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을 강화하여 성장기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사과데이 행사는 체험학습으로 하루 앞선 23일에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사과의 영양에 대한 교육 ▲사과편지쓰기 ▲친구, 선배, 후배,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사과와 사과편지 전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용기를 내어 편지를 적었는데 친구가 사과를 받아줬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직 교장은 “과일, 채소의 소비 촉진으로 영양 개선에 기여하고, 화해와 용서를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뜻을 전했다.
태안군, 농작업 ‘직접 지원’으로 농촌일손부족 해소!
태안군, 농작업 ‘직접 지원’으로 농촌일손부족 해소!
태안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쳐 영세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까지 △고령농가 170가구 △영세농가 184가구 △장애인농가 7가구 △국가유공자 4가구 등 총 365농가 41ha의 농경지에 ‘농작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수확기, 배토기, 로터베이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손지원을 지양하고 군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는 ‘직접지원’ 시책을 전격 추진, 영세고령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작업 지원 사업은 △남성 농업인 75세 이상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65세 이상 여성 1인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국가유공자 △기초 생활수급자 △장애인농가 △공익 목적의 노인회 농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까지 전화(041-670-5086)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을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군, 현장중심 공공의료 서비스제공 “군민 건강 책임진다!”
태안군, 현장중심 공공의료 서비스제공 “군민 건강 책임진다!”
태안군이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보건의료원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성과 공유와 함께 내년 역점 사업으로 △보건의료원 신축 토지매입 △치매안심마을 운영 △취약계층 모성건강관리 △동행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은 치매조기검진(6,067명), 치매예방교실 등(161회)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삶’을 만들기 위해 힘썼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어르신건강센터’에서는 간호사·재활치료사·작업치료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 재활치료·물리치료·각종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 앞장섰다.또한 ‘어르신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해 이달까지 총 3,457명을 검진, 폐결핵 환자, 비결핵성 환자 등 총 10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간호사 2명을 신규로 배치하는 한편, 고남·이원면 보건지소에 군비 8,300만 원을 들여 물리치료장비 22대를 구입, 물리치료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 역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장기적으로 ‘의료복합 치유마을(가칭)’을 조성하기 위한 보건의료원 신축 계획의 전단계로, 내년에 보건의료원 주변토지 1만 9,427㎡(9필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모성건강관리를 통해 출산친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의료원 내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을 해당 진료과로 안내·동행하고, 셔틀버스 승하차 등을 안내하는 ‘동행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병원 내 낙상사고 대부분이 병실 및 화장실에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보건의료원 병동 환경개선’으로 병실 화장실 16개, 공동샤워실 2개 등 총 18개소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비상호출시스템을 통해 낙상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례의식이 간소화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상례원’ 2개 분향실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다.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군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군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응급 1만 4,778명, 외래 5만 5,639명을 진료했으며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올해 1만 7,112건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기원 목요칼럼] LA에서 San Francisco까지
[신기원 목요칼럼] LA에서 San Francisco까지
▲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지난 여름 동생들 및 조카들과 미국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표는 외국여행을 몇 차례 다녀온 여동생이 맡았고 여행코스는 오하이오에서 치과대학을 다니는 조카가 짰다. 경비와 관련하여 항공료를 줄이기 위해 대만에서 환승하기로 하였다. 9박10일의 다소 짧은 여정이었지만 필자로서는 이제까지 해외여행 중 가장 긴 날이고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탄다는 것이 불편하게만 느껴져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로 걱정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동생들과 조카를 하나 둘씩 만나고 LA에서 동생과 조카를 만났는데 몇 년 만에 만나서 그런지 가슴 한 곳이 울컥하였다. 하지만 함께 여행을 한다는 설레임이 정겨움으로 바뀌었다. 숙소는 조카가 랜트한 airbnb에서 묵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지역마다 집주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양하게 꾸며놓았고 조건도 다양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숙소 냉장고에는 이전 여행객들이 남기고 간 먹을거리도 있어 왠지 모르게 풍요로웠다. ▲ 다저스구장에서 LA에서는 먼저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다저스 스타디움을 보며 미국이 야구의 나라라는 것을 그대로 느꼈다. 이어서 헐리우드거리로 가서 영화인들의 표식과 핸드프린팅도 구경하였다. 이동하며 들린 산타모니카해변은 인상적이고 매력적이었다. 해변의 정경도 이국적이었고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려 있자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흥이 났다. ▲ 산타모니카해변에서 Getty박물관은 전시와 공연이 있는 곳이었다. 특히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길에 나온 음악이 주위풍경과 어울려 묘한 감동을 주었다. 특별전인 Beast전에서는 성경 등 기록에 나오는 전설의 동물 등이 전시되었다. ▲ Get ty박물관에서 미국의 경우 식당에서는 먼저 음료를 주문받았고 이어서 메인메뉴를 주문받았다. 한꺼번에 음식을 주문해서 먹던 습관에 익숙해있던 나는 이러한 절차가 매우 번거로웠다. 특히 우리 일행은 여행거리가 길다보니 매번 배가 고파서 식당에 도착하는데 허기가 예의를 항상 앞섰기 때문이다. 식사 후 야경을 즐기러 LA LA LAND라는 영화의 배경이었던 Griffith천문대로 갔는데 인파도 많았고 야경도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려고 했는데 사진은 현실에서의 감흥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해 아쉬웠다. ▲Griffith 천문대 야경 다음날 LA 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여정은 길었다 해안가를 따라서 가는 길은 태평양을 바라본 덕분에 가슴은 시원했지만 넓게 펼쳐진 광야와 같은 삭막한 산과 포도밭 그리고 끝날 줄 모르는 2차선의 구불구불한 도로는 나중에 지루함을 더하고 우리를 지치게 했다. 하지만 pisco beach 인근 shin's poke에서 미국여행 중 처음 본 밥이 우리에게 기쁨을 줬고 Hearst Castle에서 재산의 규모를 보고 놀랐고 미국 자산가들의 부에 대한 인식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해안가에선 바다코끼리와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미국의 환경수준이 부러웠다. 늦은 시간이라 또다시 햄버거신세를 지고 숙소에 오면서 fast food의 위력을 깨달았다. 자동차행군은 역시 힘들었다. ▲ Los Angeles 가는 길 해안가의 바다코끼리 미국여행 중 생각해보니 어릴 적 한 부모 밑에서 컸지만 어느 순간부터 독립해서 살면서 사십년에서 오십년을 형제자매로 지내는 인연은 세상에서 특별한 것이었다. 또 그 자식들까지 모여서 미국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하며 부모들의 지난 과거를 공유하고 현재를 함께 즐긴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특히 나의 삶도 그렇지만 앞으로가 창창한 2세들의 건강한 삶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았다. 하지만 여행을 함께 해보니 어릴 적에는 잘 몰랐는데 그동안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직업도 달라서 그런지 식생활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다른 것 같았다. 특히 대부분 아침식사를 하지 않아서 아침마다 고민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와서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떠나는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잊을 수 없는 동반자는 언제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6남매의 지난 여행은 오늘은 물론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태안군, ‘안면읍 치매안심센터’ 개소!
태안군, ‘안면읍 치매안심센터’ 개소!
태안군이 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태안남부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안면읍 치매안심거점센터’를 개소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2일 안면읍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치매안심거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면읍 치매안심거점센터’는 태안남부지역 어르신들이 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치매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됐으며, 군은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마을’을 목표로 안면읍·고남면 치매등록환자에 대한 관리를 통해 부양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치매환자 관리 및 치매상담,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을 비롯해, 전문화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교육 및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허종일 군 보건의료원 원장은 “이번 ‘안면읍 치매안심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접근성의 부담을 크게 줄여, 안면읍·고남면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인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치매환자의 고통경감 및 가족의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보건의료원 별관 2층 및 본관 3층 등 총 330㎡ 면적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 카페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