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초등학교] 교가가 바뀌었어요.

친일 작곡 교가 개정
기사입력 2019.09.28 10:53 조회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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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학교 일제 잔재 청산을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고남초등학교(교장 황인국)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 일제 잔재 조사  후속 조치를 위하여 친일 경력자 김동진(1913∼2009,  작곡가.  가곡  ‘가고파’,  ‘목련화’,  ‘수선화’,  ‘못  잊어’,  ‘봄이  오면’  작곡,  만주대행진곡,  메이지송가 연주  등)이 작곡한 교가를 개정하기로  심의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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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교가 개정에 대한 전교학생회,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  수렴,  총동문회가 없는  관계로 학교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을 직접 찾아가 교가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었다.

교가 작곡 의뢰를 위한 교무회의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이나 업체보다는 순수 단체에 의뢰하기로 결정하여 8월 “충남초등음악교과연구회”에 교가 작곡을 의뢰하기로  하였다.  연구회장과 협의한  결과 작곡은 연구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게 하고,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를 담당하기로 하였으며,  최종 당선작과 관련  서류를 9월 말까지 3편을 제출하기로 했다.

10월에 있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개정된 교가를  사용하기로 심의 의결하고,  학교장이 교가 개정  사용 승인 결재를 하면 이 후의 모든 학교 행사에서는 개정된 교가를 사용하게 된다.

고남초등학교 황인국 교장은  “학교 교가는 나라사랑과 고장사랑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나 학생들의 발전을 북돋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친일 작곡가에 의해 작곡된 교가를  개정하여 지금부터라도 학생들과 졸업생이 부른다는 것은 잠자던 고남인들의 혼을 깨워 나라사랑의 길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교가 개정 과정 그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참다운 역사교육이며 민주시민교육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문정림 기자 789SB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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