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새봄을 맞이해 4월부터 태안 해변길을 걷는 탐방객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는 해변길을 걸을 때 미리 도시락을 주문하면 해변길 현장에서 받을 수 있어 출발 전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해안국립공원 특성상 탐방로가 대부분 모래로 이루어져 식사하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도시락은 용기, 수저 등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쓰레기 발생이 없는 친환경으로 쓰레기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도시락 주문은 카카오톡에서 ‘태안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뒤 친구를 맺어 채팅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시락 인수와 반납지점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지정하는 곳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면 되며,
도시락 이용요금은 1개당 7천원에서 8천원이며,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2인분 이상 주문하고 해당금액은 지정하는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다만, 당일에는 주문을 할 수 없다.
박승기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좀 더 깨끗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만들 수 있으며,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